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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겨울축제 동장군 축제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1월 30일

제4회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1월27일 2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동장군 축제가 시작되기 이전에 내년 포천시 지원예산이 의회에서 삭감된 바 있다. 이 와중에 동장군축제조직위원장이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하면서 축제가 파행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운데 축제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어 보겠다는 주민들의 의지와 노력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20만명 이상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대공감 겨울체험"이라는 주제로 치러진 이번 동장군 축제는 지난해까지 미흡한 점으로 지적되어 온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먹거리 등이 보완됐다.


눈동산 토끼몰이와 눈썰매 타기, 팽이치기, 나무곤충과 딱총 만들기 등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든 요인이다.


그러나 동장군 축제가 수도권 대표 겨울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첫째는 규모가 너무 작다는 것이다.


관광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과 수도권에는 겨울축제다운 축제는 거의 없다. 이들 관광객을 흡수하고 다시 찾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규모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동장군 축제는 이동면 백운계곡 일부에서 개최되는 축제다. 물론 소요예산이나 행사에 준비하는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규모가 너무 작다보니 주말과 휴일에 밀려드는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하는 실정이다.


둘째는 너무 어린이 기준에 맞춰져 있다.


눈썰매와 팽이치기, 이글루 등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어린시절을 회상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른,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


송어얼음낚시 역시 어른들이 할 수 있는 놀이라고 하지만 비좁은 장소에서 이뤄지다 보니 성인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셋째는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축제위원회에서 각종 매체에 홍보한다고 했지만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장군 축제는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포천 관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어린이집 등에는 홍보가 되지 않았다. 주요 고객이 어린들임에도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은 축제준비위원회의 철저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넷째는 어린이에 대한 배려가 더 필요하다.


동장군 축제 기간동안 대학생이나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많았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동장군 축제의 주요 고객이 어린이들인 만큼 세심한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안내자가 필요하다.


이번 동장군 축제는 예년에 비해 훨씬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예산증액을 통한 규모확대, 성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홍보채널의 다양화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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