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관광도시로의 이미지 변신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세트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7일 포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테마가 있는 영화마을을 건립하고 산정호수·백운계곡 등과 연계해 관광벨트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마을은 대형 드라마·영화 등의 촬영이 가능하도록 약 3만평 규모로 지어지며,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세트장 건립에는 민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방송사 및 영화사 섭외와 사업타당성 용역 시행, 2005년 건립사업시행자 결정 등을 거쳐 2006년 착공해 2008년 12월 준공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과 가깝다는 이점을 최대한 이용해 관광산업을 진흥시켜 나갈 것”이라며 “예술인촌이나 민속촌 조성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특색 없는 관광지 조성으로 혈세만 낭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 철저한 사업성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