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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용의 연극이야기(79)

봉사하는 사람이 가장 기쁘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8일


















▲이희용


사람은 누구나 한가지 이상 장애를 지니고 태어나고 그것이 외형적일 수도 있고 또는 내적인 면에서 어딘가 모자란 부분일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외형적으로 보이는 장애에만 편견을 두고 온갖 차별과 모욕감을 주면서 눈에 보이게 차별이라는 행동을 망설임 없이 표현하고 있다. 누구든지 나이를 먹게 되고 노인이 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인데 자신은 특별한 사람인양 그렇게 항상 젊은이로 살 것 같이 살아가고 있다.

어떻게 보면 외적인 장애는 남들이 보기만 불편할 뿐이지 가장 낮은 곳에서 다른 사람보다 나은 것이 없다는 겸손함으로 인하여 더욱 자신을 백옥같이 희고 고운 마음으로 간직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내적인 장애를 어떻게 알아내고 치유하며 그것을 향유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으로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본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혼, 파산, 무의탁 노인, 노숙자 등 많은 사회 문제가 발생되고 그로 인하여 인심이 각박해질 수 있고 자녀와 부모를 버리고 행방을 감추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게 사회가 병들고 주위가 혼란해져 그나마 남아있던 인정마저도 고갈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나에게 움직일 수 있는 힘과 하루 끼니를 굶지 않는 생활의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누구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지니고 살아갈 수도 없으며 조금은 부족한 것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 속에서 조금의 시간을 할애하여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자신의 행복을 나누어준다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한줄기 단비가 될 것이고 그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진정으로 힘이 될 것이다.

걸어갈 힘이 있으면 걷지 못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가진 것이 남보다 더 있으면 없는 사람을 생각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많은 것들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여야 어두워지려는 세상을 밝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비극적인 생의 연극을 만들지 말고 웃을 수 있는 희극으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인생을 만들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살만한 세상으로 함께 가야 한다.

나의 작은 마음이 힘을 얻어 작은 사랑의 단비가 되고 강이 되어 바다가 되듯이 내가 가진 힘과 재능 그리고 능력을 결집하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보는 것도 진정한 연극적 실천이 될 것이다.

어려울수록 그 어려움을 나누는 마음이 필요하고 나보다 힘든 이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갈 수 있다면 우리네 인생 연극은 대단원의 막이 내릴 때까지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열어 하늘은 보고 그 마음으로 정을 나눌 수 있는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해 보는 것이 메말라 있는 세상에 한줄기 단비가 될 것이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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