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항간에는 박윤국 전 시장의 사임을 놓고 비난의 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사임의 변은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정치무대에 진출하기 위함이라는 명분을 세웠지만 시민들의 여론은 그를 2차례에 걸쳐 선출해 준 것은 오로지 포천시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라는 것이었는데 결국 개인의 영달을 위해 시민의 뜻을 무시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 모양새로 받아들여져 그래도 6년동안 시정을 책임졌던 분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가슴 속 깊이 스미어든다.
시민들의 주장은 민선4기 시장으로 다시 선출해준지 불과 1년5개월여만에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시동을 걸어 워밍업한 후 가속하여 전속도로 달려야 할 중요한 시점인데 어느날 갑자기 시장의 자리에서 이탈하는 것이 매우 무책임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장을 선출할때까지 6개월 동안의 시정공백과 새 시장의 업무파악 등을 감안하면 1년이상 지역발전의 정체를 가져온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그동안 박 전시장이 벌려놓은 포천신도시개발사업, 에코 관광휴양도시 건설, 포천공항유치 사업 등 많은 대규모사업들이 대부분 계획만 되어 있는 상태에서 과연 추진이 제대로 될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고 또한 시장선거를 하려면 또 수억원의 선거비용이 시민의 혈세로 들어가야 하는데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인지 등 날이 갈수록 박 전 시장의 사임이 옳지 못한 행동이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자못 걱정스러워진다.
더욱이, 퇴임식에서 시장의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중도하차 하는 상황에 대하여 16만 시민들게 머리숙여 사죄하거나 용서를 구함이 없었다면서 분개하는 이들이 많아 시민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나 자신도 당혹스럽고 송구스러울 지경이다.
박 전 시장이 그토록 심혈을 기울여 지방경영과 세계화를 부르짖으며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과 대규모행사, 여러 민간평가기간과에 의한 대외적인 수상,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MOU체결, 지역발전 프로젝트의 대언론홍보 등 재임중 많은 활동들이 진정으로 지역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지를 넓혀 중앙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은 것이라는 불신과 의혹이 증폭되고 있어 그간 박 전 시장이 실제로 지역을 위해 헌신한 부분까지 도매급으로 훼손될 것 같아서 매우 착잡한 심정이다.
이밖에도 박 전 시장이 재임중 과거를 폄훼한 발언을 놓고도 시중에서는 말들이 많다. 수많은 행사때 마다 자신이 취임하기 전에는 수십년 동안 아무것도 해놓은 것이 없으며 잠자는 도시였다고 단골메뉴로 강론을 했는데 정작 박 전 시장이 자신은 심각한 교통문제하나 해결하지 못해놓고 한 일이 뭐가 있느냐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과거 포천인들이 무능해서 아무 일도 안하고 잠만 잤다는 것으로 비쳐져 시민들의 감정이 썩 좋지가 않은 형국이라고 한다.
말끝마다 자신은 엄청난 일을 벌이는 것으로 시민들을 들뜨게 했지만. 이루어지는 것은 거의 없고 요란한 빈수레였다고 혹평하고 있으니 그냥 대수롭게 여길 일이 아닌 것 같다.
세상만사에서 정상궤도를 이탈하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자 섭리라고 한다.
16만 시민의 뜻을 가볍게 여기고 개인의 야심을 위해 레일을 탈선한 박 전 시장이 겪을 일들이 결코 예사롭지가 않을 듯하다.
지혜로운 우리 16만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어떻게 내려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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