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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에코-디자인시티의 꿈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2월 11일

12월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롯데관광개발, 영국계 투자회사 레드우드, 삼성물산, 우리은행, 경기지방공사와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내용에 따르면 그동안 국가안보 등으로 불이익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지역과 포천시의 지역발전은 물론, 국제적인 친환경적 관광휴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합의한 것이다.


그 규모를 보면 포천시 일원 약 1천315만㎡에 총 3조4천억원의 국내외 자금이 투입되어 오는 2014년 완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MOU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신구 레드우드 회장 등 관련기관·단체장과 중앙부처 임원, 언론사 등 12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동안 포천시가 체결한 여러가지 MOU중에 가장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산정호수 종합개발, 국제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스키장, 백운계곡 환경정비, 기업연수원을 포함한 대규모 골프장, 온천수 워터파크 등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으로 말만 들어도 그동안 소외됐던 포천시민들에게 큰 꿈을 갖게 한다.


산정호수 일원에 호텔, 상가, 웰빙클리닉, 식물원, 스포츠센터 등을 새롭게 조성할 수 있고 백운계곡에도 어린이도서관과 책 박물관, 펜션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영북면 산정리에 들어서는 스키장은 슬로프(10면), 호텔, 콘도, 탐험학교 등이 조성되며, 일동면 일원 793㎡에 조성되는 골프장은 108홀 규모의 국내 최대로 기업연수원, 콘도, 승마장과 워터파크, 온천장 등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롯데관광개발과 레드우드가 전체적인 단지개발 및 운영을 맡을 계획이며 우리은행이 금융주관사로, 삼성건설은 시공 주관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에코-디자인 시티 사업이 추진된다면 건설기간 동안에만 11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8만9천여명의 고용창출이 전망되고 운영단계에서는 약 9천5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매년 8천5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연간 470억원의 세수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꿈의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문제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다. 이 법률안이 통과되어야만 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포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어떤 시설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 에코-디자인 시티를 건설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문제는 누가 이를 추진할 것인가?에 있다. 오는 12월19일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내년 6월 지방자치단체장 보궐선거 등 정치적으로 매우 복잡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과연 이 꿈을 누가 현실로 바꿀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OU체결이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국회에 계류중인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포천시민은 물론 경기도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


포천시가 대한민국의 최고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치권의 단결된 힘과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인접 시·군은 물론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국가의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모두 힘을 합한다면 포천시는 꿈의 관광도시로 거듭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 일에 재경포천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도 기대한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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