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문화가 대부분인 보통 남성들과 달리 독특하고 의미 있는 여가선용으로 포천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남성들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마홀남성합창단(단장 최치선). 그들이 오는 30일 오후 7시 포천 반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합창을 좋아하는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마홀남성합창단은 94년 중창단으로 창단해 99년 합창단으로 개편한 뒤 2002년 마홀 앨범 제1집 ‘마홀’을 취입한 바 있다. 특히 매주 화요일 두 시간에 걸쳐 꾸준히 연습하며 경기도아버지 합창제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고 각종 합창제에 초청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치선 단장은 “턱시도 입고 나비넥타이 메고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흥분되고 차차 화음 넣고 하면서 합창의 묘미를 느끼며 새로운 맛을 알게 되면 절대 이 길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며 “합창이 더 이상 고급스럽고 동떨어진 문화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우리 합창단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주회는 제1부 ‘아버지의 환희’와 제2부 ‘아버지의 가을’로 나눠 ‘성자들의 행진’ ‘영원한 사랑’ ‘타향살이’ 등이 무대에 올려지며, 철원 청백어린이합창단과 한마음 기타동아리가 찬조출연한다. ☞문의 031-535-3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