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은 누구나 잘 아는 대한민국 초대, 2대 대통령이셨으며 4.19 혁명으로 대통령직에서 하야하시기까지 경무대(청와대)의 주인이셨다. 4.19 혁명으로 하와이 망명길에 올라 독립운동 당시 세우신 서울의 광화문을 닮은 한인 교회에 다니시다가 일생을 마감하시었다.
「그윽한 대나무 숲 그 속에 앉아 거문고 소리 읊조리나 숲 속은 깊어 사람은 알지 못해도 오히려 밝은 달 찾아와 비쳐주네」
이 시는 중국 당시 왕유(王維)의 죽리관(竹里館)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국가재건최고회의장 자격으로 미국 방문시 하와이를 찾아 이승만 대통령을 뵈오니 위의 소개한 시를 손수 쓰셔서 걸어 놓고 읊조리고 계시더라는 얘기는 유명하다. 두 대통령은 생각과 사상은 달랐지만 누구보다도 우리 민족을 사랑한 분들이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위 당시에도 나타나 있듯이 대나무를 사랑하였으며 또 당대의 단풍감상가로 유명하였다. 특히, 포천 광릉의 단풍숲과 포천 탑동의 장림 단풍숲을 사랑하시어 가을 단풍을 감상하러 내 고향 포천을 방문하셨다. 삼천리 방방곡곡에 단풍 이름난 곳 없으리오마는 그 유명한 내장산, 용문산, 설악산, 속리산, 모두 제쳐두고 내 고향 포천의 광릉숲과 장림숲을 이승만 대통령께서 찾으신 까닭은 무엇이엇을까? 첫째, 수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관광 명승지가 아니라 조용히 홀로 단풍숲을 거닐며 조선왕조의 역사를 더듬고 즐기시던 당시(唐詩)를 읊조리시기에는 광릉숲이 제격이었을 것이다. 둘째, 수도 서울에서 가깝다는 사실이다. 조선왕조 태종의 장자 양령대군의 후손이셨던 이승만 대통령의 고고한 선비의 마음에다 붉은 단풍 물을 드리고 싶었을 것이다. 요즈음은 광릉숲이 세계적 명소로 산림박물관이 각광을 받게 되었으며 최근에는 생물표본전시관까지 갖춘 명소가 되었다니 반가운 일이다. 「광릉단풍숲」 「백운계곡단풍숲」 「깊이울 단풍계곡」 「단풍나무가로수」 관광포천을 위해 한번쯤 연구해 볼 일이다.
☞필자 연락처 : 02)932-24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