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아트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포천문화재단(가칭·이하생략)의 설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포천시 문화·예술진흥방안과 반월아트홀 효율적 운영방안 연구’에 관한 최종 용역 보고회에서 발표된 것으로 포천시 직영 방식과 일본식 민간위탁운영 체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포천문화재단을 통한 운영이 효과적이라는 것. 용역보고에서 제시된 내용에 의하면 포천문화재단은 사회·경제·문화계의 유능한 이사들로 이사회를 구성하며, 이들이 극장 운영에 필요한 기금을 출연하고 모금하며 극장장의 임명과 해임 등 인사권을 가지는 등 실질적인 극장 운영의 주체가 된다는 것이 골자다. 따라서 관료적 운영과 공공성 위축 등이 우려되는 자치단체 직영·재단법인 운영과 달리 ▲근본적인 재정확보 방안 마련 ▲장기적인 예산확보의 제도적 보장 ▲공익성 추구 ▲프랑스나 미국과 같이 공공지원의 전제 하에 민간주도형 극장 운영 ▲제도적 뒷받침이나 적절한 인프라(정책, 재정, 관객, 시설, 소프트웨어)의 안정적 기반 ▲극장 운영 전문요원 확보 및 육성 시스템 등의 장점이 있다. 현재 국내에는 97년에 설립된 경기문화재단이 있으며, 강원·제주·부천 등이 문화재단을 설립했다. 한편 현재 포천반월아트홀의 운영은 포천시가 직영하는 형태여서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가늠하는데 최종영역보고회의 내용이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