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는 讀者가 많이 늘어서 여러 곳에서 電話와 激勵의 말을 보내오고 있는 것을 感謝하게 생각합니다. 저에게 들려오는 말 중에는 ‘연극이야기가 왜 연극 이외의 내용이 많으냐’는 질문의 말과 ‘삶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많은 소재의 이야기가 다 연극의 이야기 거리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 등 多樣한 意見과 觀心을 보내 주신데 대하여 막중한 責任感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近來에는 漢字를 대할 수 있는 媒體가 거의 全無하여 제 코너에서라도 漢字를 耽讀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자 勞力하고 있습니다. 筆者는 연극이야기를 처음 시작 할 때부터 연극 속에서 이루어진 일들은 물론 삶 그 自體가 演劇이며 우리 社會 속의 모든 素材를 가지고 본 글을 進行해 나갈 것이라고 言及하였고 앞으로 그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확인드립니다. ‘戱曲이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하면 무엇이라고 斷言하는 분은 그리 많지 않으며 그 意味를 모르는 것이 아님에도 막상 答辯이 어려운 것이 事實이다. 戱曲이란 ‘舞臺上演을 前提로 하며 人間의 行動과 對話를 通해 觀客에게 直接 作家의 의도를 傳達하려는 文學’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그리고 戱曲은 시, 소설, 수필, 평론과 함께 文學의 한 分野를 가리키기도 한다. 戱曲을 理論的으로 體系化한 最初의 著述이 바로 그리스 時代에 쓰여진 aristotle의 『시학』(poetics)은 그 代表的인 文獻인데 紀元前 4세기의 著書가 演劇論으로서 가장 오랜 연륜을 지니면서 實際的이며 體系的인 論據를 지니고 있고 現代에도 藝術 創造 上 많은 智慧와 法則을 시사해 주고 있다. 戱曲의 기원은 表出의 형식을 取한 劇詩에서 出發한다. 그리고 희곡을 뜻하는 말인 드라마(drama)의 語原이 움직인다는 뜻을 지닌 dran이라는 사실이 그 의미를 암시한다. 또한 戱曲을 play라고도 하는데 이는 우리 傳統的 演劇樣式인 마당놀이, 산대놀이 등의 名稱과 흡사 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희곡에서 대사는 매우 重要하며 觀客에게 直接 傳達하는 가장 基本的인 方法이며 一般的으로 舞臺指示文을 指文이라 하고, 두 사람이상이 주고받는 말을 對話라 하며 劇作家와 觀客의 약속에 의하여 行하는 혼잣말을 獨白이라 한다. 흔히 혼동할 수 있는 것이 傍白인데 話者가 直接 觀客이나 舞臺 위의 俳優중의 몇 사람만 選擇하여 말하는 것을 意味한다. 演劇을 觀覽하신 분들은 간략하게 설명드린 內容을 大略的으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紙面事情으로 더 자세한 說明은 자제하며 실제로 연극을 관람하시고 더 자세한 體驗을 하시어 人間이 表現하는 가장 아름답고 실제적인 연극을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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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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