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오후 2시, 포천시청옆 체육공원에서 한미연합훈련시 공군전투기 오폭사고 규탄 포천시민 총궐기대회가 개최됐다.
행사는 지난 6일 한미연합훈련시 공군전투기 오폭사고 및 한국 전쟁발생 후 75년간 대한민국 안보로 부터 희생당한 15만 포천시민의 분노가 한꺼번에 터진 결과, 즉 軍훈련시 발생한 사고로 인해 희생 당한 결과물의 규탄 총궐기대회였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포천.가평)과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태일 사격장 대책 위원장, 박윤국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이명원 진보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과 포천시 5개 시민단체 등이 총출동했다.
'이제 포천시는 더 이상 안보로부터 희생당하는 도시가 아니므로 훈련과 사격을 즉각 중단하고 사격장을 이전해 줄 것을 규탄 한다'고 참석한 백영현 포천시장과 단체장을 비롯한 15만 포천시민이 한목소리를 내며 총궐기 규탄대회를 치르게 된 것이다.
이와같은 목소리는 '사격장 훈련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지속된다'고 포천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한편 연제창 포천시부의장은 '타 시.군은 한 번도 겪지 않을 법한 이런 초유의 사태가 포천에서는 비일비재하다. 1988년부터 2020년까지 미8군 종합 사격장인 영평 사격장과 이번 사고 발생지인 승진훈련장에서 총 83여 건의 민간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주요 피해 사례로는 ▲ 도비탄 낙하로 인한 상가건물 파손(2014년) ▲ 헬기 저공비행에 따른 축사 붕괴(2014년) ▲ 105mm 대전차 포 민가 앞마당 낙하(2015년) ▲ 토우 대전차 미사일 기도원 낙하(2015년) ▲ 사격·진동으로 인한 가축 유산(2016년) ▲ 12.7mm 탄환 민가 낙하(2017년) ▲ 도비탄으로 인한 화재(2023년) 등이 있는데, 이 모든 사고 하나하나가 시민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엄중한 사고였고, 심지어 23년도에는 도로를 달리던 민간 차량에 총알이 날아든 적도 있다'고 말하고 '이와같은 안보희생 사건들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폭격사건으로 인하여 포천의 이미지가 실추됐고 캠핑장 관광지 관광객들이 끊어져서 주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와같은 사건을 어떻게 보상할거며, 지난 2년동안 준비한 포천시 기회발전특구를 조속히 선정해 달라'고 역설했다.
포천시민연대 공동대책 위원장 5명은 이번 공군전투기 오폭사건을 항의하기 위해 삭발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