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방 - 우리 지역의 사업소]

▲㈜삼양공업 대표이사 김 종 덕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란 확고한 신념으로 안전성, 실용성, 견고성을 고루 갖춘 농·축산 작업기 생산으로 20여년간 과학영농에 앞장서 온 ㈜삼양공업(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길명리 783-16·대표이사 김종덕).
지난 1980년 남양주시를 터전으로 93년 사세를 확장, 포천으로 이전한 ㈜삼양공업.
㈜삼양공업은 농·축산업 종사자들이 최소의 인력으로 최대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선진영농기계 생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삼양공업은 프린트 로더, 덤프 트레일러, 곡물이송 트레일러, 엔시레이지 트레일러, 콤바인 트레일러, 사다리 내장형 트레일러, 경운기용 트레일러, 이랑 쟁기, 단용 쟁기, 양용 쟁기, 원판 쟁기, 퇴비 살포기, 액비 살포기, 사료 배합기, 휴립 피복기, 땅속 작물 수확기, 그레이더, 비료 살포기, 배토기, 삼점 링크 트레일러 등 능률적인 농업기계의 개발·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아버님이 공장을 운영해서 그런지 어릴적부터 남달리 기계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엄격하고도 교육열이 높으신 아버님께 혼쭐난 적이 많았다”며 “하지만 까다로운 기계를 다루며 도전의식을 키워갔고 이제는 만족할 만한 성취감을 얻게 되었다”고 말한다.
농·축기계 산업분야는 다른 분야와 달리 독보적인 위치를 오랫동안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그만큼 연구에 투자를 게을리 하면 뒤떨어지기 십상인 게 이 분야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이에 ‘영원한 강자가 없다’는 농·축기계 산업에 돌파구를 찾기 위해 ㈜삼양공업은 선진농업 견학과 제품개발에 몰두한 결과 제품의 90% 이상이 농림부로부터 품질검사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20여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농·축기계 생산분야에 있어 명실상부한 업체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 영농기계 생산…최고 품질 제품만 고집

경영보다 윤리…품질, 가격, 납기, A/S 철저

‘제품의 품질, 적절한 가격, 철저한 납기와 A/S’등을 신조로 하는 김 대표이사의 경영마인드는 전국에 30여개가 넘는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고 대동, 엘지, 국제 등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삼양공업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돌이 많아 기계의 마모가 심한 제주도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농가에서 ㈜삼양공업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제품의 품질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앞선 기술력, 첨단생산 설비시설 등 우리나라 최고를 자부하는 ㈜삼양공업. 여기에 유능한 직원과 차별화된 제품개발에 몰두하는 김 대표이사의 끝없는 노력으로 ㈜삼양공업은 세계시장 개척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삼양공업은 최근 신북면 기지리에 새롭게 본사와 공장을 착공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중순경에 준공될 예정이다.
언제나 직원들에게 인간적인 면을 강조하고 ‘경영’보다 ‘윤리’를 중요시하는 21C 차세대 농·축기계인으로 남기를 희망하는 김 대표이사. 고객 제일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삼양공업이 세계시장에서 선진농업 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