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02년 지적도면전산화를 위해 국비와 도비 2억여원을 들여 구입·사용중인 정밀스캐너 등 도면전산화 장비를 활용해 토지 경계분쟁 해결 및 관련 민원의 사전예방과 체계적인 폐쇄 지적·임야도면 관리를 위해 올 9월부터 2005년까지 폐쇄 지적·임야도면에 대해서도 전산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산화 하고자 하는 폐쇄 지적·임야도면은 1912년부터 1923년까지 토지·임야 조사사업 당시 종이로 작성되어 장기간 사용으로 훼손·마모됐거나 빈번한 토지이동으로 경계의 식별이 곤란해 지적·임야도를 재작성 후 폐쇄한 도면으로 토지의 경계측량 및 경계분쟁 발생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도면이다. 폐쇄 지적·임야도면 전산화사업은 당초 현재 사용중인 지적도면 8만5천588장의 전산화가 완료된 후인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에 있었으나 업무담당자의 전문성 제고와 용역작성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 받아 정밀스캐너 등 도면전산화 장비를 구입, 2002년부터 자체 전산화 작업과 용역작업을 병행 추진한 결과 약 6억여원의 예산절감과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 함으로써 폐쇄 지적·임야도면에 대한 전산화를 앞당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해 완료한 지적도면 전산화사업은 현재 사용중인 지적도면을 1:1로 수치화 한 작업으로 지적도등본 전산발급 및 자료활용을 위해서는 수치화 된 도면에 대한 오류정비와 D/B 구축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도는 올해 중으로 D/B 구축작업을 완료해 내년부터는 지적도등본 전산발급과 지적측량자료로 활용하고 지적도를 기본도로 하는 각종 정보화사업에 기초 자료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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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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