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양문산업단지 내에 새 둥지를 마련한 진성섬유(영중면 양문리 999-2·대표 김재귀)는 특수 혼방사 염색으로 국내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이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보기 드문 업체다. 기존 업체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다양하면서도 여러 기능성을 보유한 특수 혼방사를 취급하고 있는 진성섬유는 국내시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철저한 신용’과 ‘정확한 납기’를 원칙으로 성실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언제나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이행해 온 결과 업계와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25년이란 섬유업 경력이 말해주듯 김 대표는 말단부터 시작해 공장장에서 현재의 능력있는 CEO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직장을 옮기지 않고 남들보다 열심히 자신의 일을 묵묵히 지켜 왔다. 일만을 사랑하는 김 대표에게는 예전부터 대명사처럼 따르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철인’이라는 닉네임이다.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김 대표의 저돌적인 성격에서 붙여진 것이다. 현재 김 대표는 15명의 직원들과 뜻을 같이해 타업체 보다 차별화되고 경쟁력있는 제품 개발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으며 내 가족과 직원 모두가 안정된 생활속에서 공존공생 하기를 희망하는 작은 바램도 갖고 있다. 섬유업이 사실상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는 요즘 김 대표는 최근에 주력제품을 개발하고 원사를 판매하는 업체를 선택해 구매자들의 반응을 보고 있다며 넌지시 이야기 한다. 성실하고 양심적인 직원을 사랑한다는 김 대표는 “특히 제조업은 직원과의 호흡이 중요하다”며 “일이 있을 땐 열심히 하고 한가할 땐 눈치 보지 말고 편한 마음으로 쉬라”는 말을 자주 하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업무능률에도 적극적이다. 특수한 제품을 다루다 보니 유난히 타 업체들로부터 유혹의 손길이 많다는 김 대표는 “일부 기업인들의 안이한 태도와 정신이 하루 빨리 개선되어 선의의 기업인들이 피해을 보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서로간의 정보교환과 유대관계가 최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김 대표와 ‘내가 곧 주인’이라는 직원들의 사명감이 똘똘 뭉쳐있는 진성섬유는 우리군 경제에 일익을 담당하며 섬유업계 떠오르는 샛별로 급부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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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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