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5일 오전 일본의 세계적인 광학기기 및 반도체?LCD부품 제조업체로서 LCD부품 생산시설의 한국 진출을 검토중인 H사와 이미 도내에서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중이며 시설의 확장을 검토중인 동우STI사의 투자회사인 스미토모사의 본사를 방문했다. 손 지사는 H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계 TFT-LCD 매출액 부문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과 엘지필립스가 향후 수년간 대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한국내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전제하고 “특히 엘지필립스 LCD사의 파주 첨단산업단지 입주를 계기로 경기도가 세계 최대의 LCD 부품 수요처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H사의 LCD 부품 생산시설을 도내에 건설하는 경우 엘지필립스 LCD사의 사례와 같이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지원책을 강구토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방문한 스미토모사에서는 정보전자화학사업부 칸다 나오야 상무와 만나 도내 생산시설의 확장을 위한 부지 확보 추진상황과 경기도의 향후 지원계획에 관해 설명하면서 동우STI사의 시설확장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손 지사는 한일경제인협회의 후지무라 고문, 아사히 신문사 하꼬시마 사장과 면담하며 한일 및 동북아 경제현안에 관하여 환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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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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