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벤처 산업의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경기 중소·벤처 박람회’가 기업지원의 요람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벤처박람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동안 개최됐으며 중소벤처 기업들이 연구개발한 우수한 기술과 상품을 출품 기업간의 기술정보 교류와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에 도움을 줬다. 또 투자자들에게 유망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관람객에게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IT, BT 등의 첨단제품관, 우수 소비재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하는 우수제품전시관,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엔젤마트관, 상설제품 전시관 등 모두 4개의 전시관을 구성, 100여 업체가 참가해 우수제품 및 신기술에 대한 전시·홍보와 기술교류 및 투자유치 등을 추진했다. 또한 참가기업에 대한 판로지원과 투자유치 등 내실있는 지원을 위해 대기업·유통업체와 중소·벤처기업과의 구매상담회, 중동·아프리카 바이어 및 한국교포 무역상 등과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주한상무관 초청기업인 간담회, 대학창업동아리 경연대회, 투자설명회, 지식산업포럼, 중소·벤처기업 카타로그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개회식에서 “경기도에서는 동북아 경제중심의 결실을 실현하기 위해 중소·벤처 기업이 세계의 초일류 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경영, 기술, 교육, 국내외 마케팅 등 기업운영에 필수적인 분야에 대해 지속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 기술의 해외특허 획득지원, 새로운 상품의 디자인 개발과 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 집적지를 조성하는 등 21세기 기술선진화에 필수적인 차세대 초일류 기술 개발을 위해 보다 많은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클래식·성악·팝 등을 연주 중소기업인의 정서함양 고취 및 수원시민의 박람회 참여를 위한 중소기업인과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 프로게이머를 초청하여 시범경기 또는 일반인과 직접 경기하는 온라인 게임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소기업지원센터 인근에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함으로써 관람객의 편의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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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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