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식생활안전시민운동본부 회원 40여명이 승화식품을 방문해 식품제조 과정에 대해 견학을 실시했다.
유해식품 추방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는 식생활안전시민 운동본부(이하 식안본) 회원 40여명이 23일 포천군 영북면 소재 승화식품(대표 김택곤)을 방문해 식품제조 과정을 견학했다. 식안본이 방문한 승화식품은 1984년에 창업한 회사로 ▲고추장 마늘, 깻잎, 간장고추 등 장아찌류 ▲북어찜, 콩자반 등 조림류 ▲게장, 오이지, 무말랭이 등 무침류 ▲오징어젓, 창난젓, 명란젓 등 젓갈류 ▲방어포, 병어포, 새우 등 건어물류 등을 한국전통 방법으로 생산해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승화식품 김택곤 대표는 “장아찌 등 전통음식을 현대인의 입맞에 맞도록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음식의 안전성을 위해 조림실 환경, 화학색소, 신선도를 유지하는 유통망 확보 등에 정열을 쏟고있다”며 “이번 식안본 회원들이 공장현장 방문을 통해 식품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방문한 식안본은 96년에 발족한 단체로 대학의 식품관련학과 교수 및 주부 등 4천여명의 회원들이 식품제조, 포장, 유통 등 전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활동과 식생활 안전계몽, 유해식품 추방운동, 수입농산물 검역강화, 식량안보차원의 식량자급률 제고 등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활동하고 있다. 97년 10월부터 가공식품업계 계도 일환으로 유해불량 소금 추방 현장조사를 비롯해 한주소금, 롯데햄 김천공장, 목우촌 음성공장, 청양 칠갑농산 등 35회에 거쳐 소비자가 생산업자를 방문하는 푸드스터디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식안본은 97년 콩나물 재배 실명제를 이끌어 낸 것을 시작으로 소금안전성 문제 제기, 죽염 등 가공염의 허와 실, 유해소금 추방 및 안전소금 먹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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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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