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군의회(의장 홍성훈)는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9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포천군이 제출한 200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 권신원 포천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에서 “가내시(假內示) 상태로 편성한 지방교부세와 지방양여금 추가·확정 교부 및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증가요인이 발생해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권 실장은 추경예산 편성방향에 대해 “지방양여금과 국도비 보조금은 전액 교부 목적대로 예산편성 했으며, 지방교부세는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계속비 사업과 지역주민 숙원사업비에 중점을 두고 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세입세출 총 예산 규모는 당초예산보다 420억5천900만원이 증액된 3천455억7천800만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13.9%가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261억8천90만원이 증액된 2천182억9천100만원, 특별회계는 158억7천만원이 증액된 1천272억8천700만원이다. 또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은 지방세 16억100만원, 세외수입 10억1천700만원, 지방교부세 55억900만원, 지방양여금 23억200만원, 조정교부금 21억8천300만원, 보조금(포천반월성지 성곽정비) 3억5천만원 등 총 135억7천700만원이 당초 예산보다 증가된 금액이다. 특별회계 세입예산안의 경우 총 예산액은 1천272억8천700만원으로 세외수입 169억7천600만원, 국고보조금 7천200만원, 도비보조금은 당초예산보다 11억7천800만원이 감소한 액수다. 회계별로는 포천상수도 증설공사비 219억원, 의료보호기금 특별회계 8천900만원, 장기미집행군계획 시설대지보상 특별회계 7억5천만원, 주택사업 특별회계 5천200만원, 경영수익사업투자기금 4천400만원, 관광지관리 특별회계 2억5천1백만원, 주차장관리 특별회계 9천900만원 등이 증가한 반면 하수도사업 공기업특별회계는 당초예산보다 96억7천600만원 등이 감소해 특별회계는 당초예산보다 158억7천만원이 증가한 금액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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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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