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이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모든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이, 스승으로 존중받고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전반의 의견을 모아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교사가 자유롭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고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선생님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때 아이들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는 더욱 확대해 학교민주주의를 안정적으로 정착해 가겠다. 2020년 경기교육 기본계획은 각 부서가 함께 논의하여 지표를 통합‧정리하고 세부과제 20개를 축소했지만, 지역과 학교에서 여전히 지침과 기준으로 작용해 사실상 독립성, 자주성, 전문성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경기교육 기본계획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 그리고 교육청 순서로 3개년 단위로 만들어 정책의 지속성, 안정성,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2월 27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되어 도내 35,000여명 학생이 4월 민주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유권자교육을 지속해 왔다. 이번 총선을 통해 청소년이 국민으로서 실질적 역할을 실천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고, 지난 5년간 경기교육이 지속해 온 민주시민교육이 삶과 연계되는 진정한 배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교육은 학교와 마을, 지자체, 기업, 그리고 사회 전체가 함께 담당해야 한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지닌 학생들이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원하는 영역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의 연계 기반을 확대해 가겠다”며 “업무지원뿐만 아니라, 수업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교실에 무선망(Wi-Fi)과 무선 단말기를 보급과 미래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교사의 교육활동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육문제를 찾고 프로젝트 학습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교육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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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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