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임문화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독립운동가 초상화를 주제로 ‘경기평화전시회’를 경기천년길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평화전시회는 '경기북부, 문화로 평화를 잇다'를 테마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 DMZ, 통일, 상생과 미래라는 전향적 가치를 지향하는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수력원자력의 후원을 받아 러시아 모스크바 부기크 영화 미술대학 교수를 역임한 세르게이 예브게니예프 또카레프의 사실주의 초상화 작품을 전시한다. 목탄으로 표현된 초상화들은 마치 빛바랜 사진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선혈들의 숭고한 정신과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동임문화는 또카레프 교수의 작품을 충남도청, 서대문형무소, 서울역사박물관 전시회 개최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에서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김동임 대표는 “한국 근현대사 여명기를 밝히며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 바친 수많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분들의 고귀한 뜻과 자주적인 민족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자 독립운동가초상전을 진행한다”며 “일부의 초상화가 먼저 복원됐지만 앞으로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초상화를 살려내 우리나라 박물관과 기념관에 남겨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사실을 더욱 널리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임문화는 문화를 통한 지역 사회 공헌과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설립한 단체로, 1995년 설립 이래 문화활동 및 미술전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기획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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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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