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 한국을 제외한 것에 대해 “일본의 경제침략 도발행위에 대해 1350만 경기도민과 함께 결연히 싸워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강식, 김태형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소위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 7월 4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취한지 한 달도 안 돼 두 번째 도발을 감행한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일본의 경제침략 도발행위가 부당한 것이고, 세계경제질서를 어지럽히는 파멸적 행위임을 지적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해왔다. 국민들은 단결하여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고, 국제사회는 세계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침략전쟁을 일으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고, 반성은커녕 호시탐탐 재무장을 획책하는 아베정권이야말로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의 가장 큰 위협”이라며 “한일관계의 개선과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일본정부는 부당한 경제침략 도발행위를 즉각 중지해야한다. 아울러 역사에 대한 반성과 진솔한 사과, 합당한 배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의 도발로 인해 단기적인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위대한 우리국민은 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것”이라며 “정부는 관련 기업을 과감하게 지원해 생산의 차질을 최소화하고, 이번 기회를 부품소재에 대한 대일 의존에서 벗어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은 경기도다. 경기도 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경제침략 도발행위에 지속적으로 대응해왔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의원들의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조만간 의회 차원에서도 일본의 경제침략 도발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나 TF팀 구성 등 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의 경제침략 도발행위를 응징하기 위해 1350만 경기도민과 함께 결연히 싸워나갈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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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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