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와 27개 시군지회가 공동 주관한 제15회 경기도 사회복지사대회가 지난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김희겸 행정1부지사, 김영진 국회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정희시 위원장, 최종현 부위원장과 배수문(과천), 원미정(안산8), 권정선(부천5), 김영해(평택3), 조성환(파주1), 김은주(비례) 의원을 비롯해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최대호 안양시장과 경기도 사회복지사 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사 당신이 옳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진전 전시회, 사전마당,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기념식 시상에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과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로 염태영 수원시장,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자랑스런 사회복지사 대상, 경기도지사 표창, 경기도의회의장표창,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상 등 110명의 경기도사회복지사가 수상했으며, ‘사회복지사의 웃음’을 주제로 한 제5회 사진전에 참여한 7명의 사회복지사도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박일규 경기도사회복지사 협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불철주야 현장에서 애쓰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사회복지사 처우에는 사회복지사의 건강한 삶에도 포함되어야 한다”며 “복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곳은 수원시를 포함한 100만이 넘는 시와 일부 광역시에만 해당된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도 차이가 있고, 소규모로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등의 경우는 더욱 열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기키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종합계획 수립을 조속히 요청한다”며 “협회는 정책중심으로 개편하고 권익과 처우계선을 위해 협회가 앞장서도록 하겠다.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올해 본예산 24조 중에서 10조 3천억에서 복지에 대해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국가와 지자체의 노력으로 삶의 소외된 사람들의 삶은 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지금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사회복지사들이 국가와 지자체의 의무를 현장에서 수행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날로 커지고 있으나 열악한 환경에서 사명감만으로 일하고 있다. 이제는 사명감뿐만 아니라 전문가로서 사회에서 존경받고 일터에서 보람을 얻었으면 좋겠다.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어려운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은 “경기도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복지 현장에서는 인권과 안정을 보장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이 행복해야 상담 받는 민원인분들이 행복하고, 결국 도민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주인공은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이다. 수많은 상담과 현장방문, 사례관리 등에 수고하셨고 오늘만큼은 4월의 아름다운 꽃처럼 웃음꽃이 활짝 피어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며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제10대 경기도의회가 여러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행복한 직장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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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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