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연천군수가 태풍피해대책을 위해 2일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2일 서면으로 취임사를 전했다.
김광철 군수는 “투표로 보여 주신 민심은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연천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펼치라는 군민여러분의 소중하고 준엄한 뜻과 명령으로 받들겠다”며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오로지 연천 군민만을 바라보고 뛰는‘군민의 군수’가 되겠다. 각자의 생각과 생활방식, 정치 성향과 종교가 다를 지라도 서로를 인정해 주고 화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모든 군정은 군민여러분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비전과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군정목표인‘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연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천경제 살리기와 중요한 사무와 법적사무를 챙기고, 군민의 의사를 충실하게 군정에 반영하여 중앙정부와 경기도, 국회 등을 주요 업무처로 삼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와 우수기업 유치,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해 연천 세일즈의 대표사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과 같은 다변화되어 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쫓아가는 연천이 아닌 변화를 리드하는 연천을 만들겠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접경지역인 우리군의 실정에 맞는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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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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