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구 전 제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유세총괄본부 경기도 총괄본부장이 자유한국당 포천·가평 당협위원장 공모에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8년 포천시장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고,2008년과 2012년 총선에서 각각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의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차상구 후보는 22일 포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이 위기에 빠졌을 때 사랑으로 당을 지켜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며 “이렇듯 당을 사랑하고 지켜주신 당원동지들 앞에서 저 차상구는 포천·가평 당협위원장 공모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이전의 포천·가평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지역의 보수성향에 기대어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지역민을 섬기지 않고 군림하는 듯한 태도로 지역민과 당원들의 원망을 샀다. 이런 오암함이 결국 국정농단이라는 잘못으로 인해 보수가 시련을 겪고 있다”면서 “보수정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적쇄신이 그 시작이며 포천가평의 미래를 위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되면 공천과정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라며 “공천심사위원회를 만들어 투명한 공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공천을 받던 낙천되던 지원자 모두가 합리적인 공천절차였다고 인정할 만한 콘클라베(Conclave)와 같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차상구 후보가 당협위원장에 지원함에 따라 지난 달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3선 의원인 김영우 의원과 당협위원장 자리를 두고 공방이 예상된다. 김영우 의원의 대항마가 될 수 있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차 후보는 “당에서 복당 의원들에게 당협위원장 자리의 우선권을 주라는 권고가 내려졌지만 위원장을 결정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다른 판단을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에서 컷오프 된 김성기 전 당협위원장은 결정에 불복하고 재심을 청구했지만 이마저도 기각처리 돼 자격박탈이 최종결정 됐다.
-이하는 기자회견 발표문 전문-
포천·가평 자유한국당 당원 및 지지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사랑하고 존경하는 자유한국당 당직자 및 당원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당이 위기에 빠졌을 때 변치 않는 사랑으로 당을 지켜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무한한 존경을 표합니다. 특히 전 당협위원장이신 김성기군수님과 양호식 포천 연락소장님께도 그간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이렇듯 당을 사랑하고 지켜주신 당원동지들 앞에서 저 차상구는 포천·가평 당협위원장 공모에 지원합니다.
김성기군수님 이전의 포천, 가평의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지역의 보수성향에 기대어 ‘공천이 당선’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지역 시민을 섬기지 않고, 나태하고, 오히려 군림하는 듯한 오만한 태도로 시민과 당원들의 원망을 샀습니다.
이러한 시민을 무시하는 오만함은 결국 국정농단이라는 잘못의 시작이 되었고, 이로 인해 지금 보수는 전에 없는 큰 시련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보수정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적쇄신이 그 시작입니다. 과거의 잘못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는 제대로 된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포천 가평의 미래를 위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그 시작을 포천·가평 당협위원장 차상구가 하겠습니다!
신뢰받는 보수정당의 시작이 되겠습니다. 중요현안마다 시민의 뜻을 살피고, 주민의 뜻을 먼저 반영하는 당협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일체의 석탄발전소와 같은 혐오시설이 지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모습의 당협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군림하는 당과 조직이 아니라 낮은 자세로 먼저 찾아가고 시민의 뜻을 살피겠습니다. 시민이 억울해하고 분노할 때 그 자리에 함께하겠습니다. 지역에는 많은 숙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을 받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그들의 고통을 위로하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군림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시민의 뜻을 이루겠습니다. 시민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당 조직으로 변모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하는 당이 되겠습니다. 허황한 공약을 바로잡고, 작더라도 실현 가능한 구체적 대안을 담은 공약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숙원을 해결하기 위하여 공부하는 당이 되겠습니다.
투명한 공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지역정계의 불신은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는 의혹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검은돈 뒷거래가 의심되고, 합리적이지 않은 인사가 공천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러한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공천을 받던 낙천되던 지원자 모두가 합리적인 공천절차였다고 인정할 만한 콘클라베(Conclave)와 같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포천·가평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포천·가평 자유한국당은 바른 모습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야합니다. 이를 위해 차상구가 당협위원장 공모에 지원하오니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2월 22일 차상구
- 차상구 프로필
- 1952.11. 09 포천 출신
- 일동초등학교(39회), 일동중학교, 서울 경동고, 성균관대 경제학과 졸업,
- 미국 루즈벨트대 경영대학원 회계학석사(MSA), 미국공인회계사(AICPA),
- 전 알펜시아 초대사장
- 1975년~1977년 서울 은광여고 교사
- 1980년~1983년 U.S.Life Ins.Co 감사실 근무 (시카고, 일리노이
- 1983년~2009년 Cha＆Asso Inc(차회계법인) 대표 (시카고, 일리노이)
- 1989년~2008년 Folkston Golf Club(골프장) 대표 (조지아주)
- 2002년~2008년 Dick Durbin 연방상원의원 한인후원회 회장
- (현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
- 2005년~2008년 한나라당 국제위원회 수석부위원장
- 2009년~2011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알펜시아 초대 사장
- 2010년~2015년 사회복지재단 우성원 감사
- 2015년~현재 ㈜ 먹촌 대한민국 회장
- 2017년 4. 18 제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중앙선대 위 유세총괄본부 Dream본부 경기도 총괄본부장
- 2008년 포천시장보궐선거 무소속 출마
- 2008년 총선 예비후보 (한나라당)
- 2012년 총선 예비후보 (새누리당)
ⓒ 포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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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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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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