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맛과 건강, 환경을 생각하는 경기미의 품질 고급화와 쌀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올 재배계획 면적 11만4천ha 가운데 고품질벼를 96%(10만9천ha) 이상 확대·재배하고 대표 품종인 추청벼를 70%(8만ha) 이상 재배키로 했다. 도는 전국 최고의 ‘경기미’를 지속적으로 고급화시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브랜드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쌀 수입개방에 대응해 나가는 한편 세계 최고 품질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별로 3개 품종 내외로 ‘적지적작’에 의한 지역별 대표 품종의 집중재배를 유도하고 RPC(미곡종합처리장)별로 계약재배 품종을 1~2개 품종으로 단순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평, 여주, 광주, 남양주, 가평 등 상수원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무농약 오리농법 등 친환경쌀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용인시 등 13개 시·군 631ha의 논에 오리를 방사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오리막사, 철망 등 오리농법 자재대도 지원, 친환경 농업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RPC별 계약재배 시범단지 3만5천ha를 조성해 물관리, 병해충 방제, 재배지도, 질소질비료 감축 등을 통한 품질고급화로 계약재배물량을 전량 수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RPC를 고품질쌀 생산·유통의 중심체로 육성하기 위해 계약재배농가에 친환경비료를 지원함은 물론 영농자재 저가공급, 재배기술을 중점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수확 후에도 산물벼 처리능력 제고를 위해 건조·저장시설 확충 및 색채선별기, 집진기 등 고품질쌀 생산시설을 개선하며 수매된 벼를 품종별로 구분해 보관·가공으로 품질을 고급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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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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