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이 1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브리핑룸에서 ‘2017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편성(안)’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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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9조1,587억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2조8,388억원 규모의 특별회계 등 총 21조9,975억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1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예산 19조6,703억원보다 2조 3,272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를 거쳐 26일 최종 확정된다.
오병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통이나 경제활성화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선6기 주요 도정과제에 대한 투자확대와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적의무경비 반영을 위해 이번 추경을 편성했다”며 “소요재원은 2016년 순세계잉여금과 올 추가세입, 교부세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실장은 또 “금리인상, 주택대출 규제 등에 따라 올 하반기 세입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민선6기 주요과제의 성과도출과 연정사업의 성공적 이행, 일자리 창출, 도민들의 복지수요 등 소요재원의 급증이 예상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2016년도 순세계잉여금 8,172억원, 지방세 추가세입 8,581억원, 지방교부세 1,366억원이다.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910억원이다.
세출예산은 공무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10억원, 기타특별회계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3,445억원, 정책 사업 1조8,374억원을 편성했다.
정책사업은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1조1,673억원 ▲국고보조사업 3,243억원 ▲경상·자체사업 2,570억원 등이다.
1회 추경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활성화 분야 ▲건설교통 분야 ▲보건복지환경 분야 ▲농·축산업 분야 ▲교육 분야 ▲재난안전 분야 등에 집중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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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포함한 경제활성화 분야에 639억원을 마련했다.
두 번째, 도로와 주택건설, 교통체계 구축 등 건설교통 분야에 1,298억원을 편성했다.
세 번째, 보건복지환경 분야에는 418억원을 투입한다.
네 번째, AI·구제역 예방과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축산업 분야에 120억원을 반영했다.
다섯 번째, 경기도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교육 분야에는 937억원을 편성했다.
여섯 번째, 재난에 대한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하여 재난안전 분야에 255억원을 투입했다.
이들 주요 도정사업에는 경기도의회와 추진 중인 연정사업 예산 1,217억원이 포함됐으며 도는 추경예산 편성에 요구된 59건 1,341억원 규모의 연정예산을 토대로 사업검토를 실시한 결과 41건 1,032억원은 전액 반영, 10건 185억원은 일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예산편성 요구액 대비 약 90% 수준이다.
연정예산 1,217억원이 추가 반영됨에 따라 올해 연정사업에 반영된 총예산은 1조6,303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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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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