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욱희 경기도의원(여주시제1선거구)이 2월 1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 합류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이날 탈당 성명서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우는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 정국을 착잡한 심정으로 지켜보았다"며, "일련의 과정에서 보여준 새누리당 대처와 당의 사명인 뚜렷한 대선 주자 없이 오락가락하는 기득권 지도자의 생각들은 필부에 불과한 저에게도 가치관의 혼란과 정치 측면에서 큰 실망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어 "보수는 무엇보다 정직하고 원칙, 명분이 분명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더 이상 이러한 보편적인 보수 가치를 주장할 수도, 구현할 수 없는 현 실정으로 지역주민에게 소통과 대화를 할 수 없기에 이르렀다"고 탈당 소감을 피력했다.
아울러 "바른정당에 입당하여 진정한 보수의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건강하고 상식적인 정치를 통해 국민 생활에 이바지하는 작은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황정민 기자 / supemini@gmail.com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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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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