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은 지난 3일 미국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서 한국전쟁맹방국용사선양사업회와 공동 주최로,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 인증식 및 미국 40사단 한국전쟁 참전 전사자 명비 제막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김영우 국회의원, 로빈슨 한미연합사령부 대령,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가평군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내빈들의 축하 속에 미군 전사자 명비가 제막됐다.
또한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인증된 가평군 북면을 대표하는 서나영 주민자치위원장에게 인증서가 전달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뮤직빌리지피플밴드 및 문화·예술 종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미군 참전 전사자 추모 음악제가 실시돼 진혼무, 난타,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 지청장은 “보훈가치의 선양에 자발적으로 헌신해 온 한국전쟁맹방국용사선양사업회 최승성 회장을 비롯한 가평군 북면 주민들께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감사드리며, UN참전국의 공헌을 기리는 국제보훈사업을 통해 ‘은혜 갚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UN참전국에 인식시켜 국위선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전사자 명비는 8년간의 노력 끝에 한국전쟁맹방국용사선양사업회에서 ‘미국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건립했지만, 당시 비용 부족으로 중요한 명비를 완공하지 못했다.
이에 지난 10월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 미국 40사단 378명에 대한 명비 설치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16년 11월 0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