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여성회관 청성홀에서 박재원 소장 초청 2016년 자유학기제 이해 및 자녀진로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학부모연수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의는 ‘부모들이 꼭 알아야할 진로교육 트렌드-진로를 잘 잡으려면 입시도 인생도 술술 풀린다’를 주제로 진행 됐으며, 학부모지원단 및 희망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학부모연수는 저서 ‘대한민국 엄마 구하기’, ‘부모와 학부모 사이의 어려움’ 등 저술한 행복한 공부연구소 박재원 소장의 강의로 대한민국 대부분의 부모들의 불안과 걱정이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 진로·진학을 위해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트렌드 등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원 소장은 “과거의 부모는 오늘날의 부모만큼 아이에게 많은 시간을 집중하지 못했는데 현재는 도시화·핵가족화 되면서 자녀에게 올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입시가 중하교, 심지어는 초등학교부터 국제중학교, 특목고를 가기위해 힘쓰는 대치동 아줌마들의 자녀들에게 모든 것을 집중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후 자녀들이 성장해서 소위 명문대를 나와 부모들에게 효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열심히 해서 된 것으로 생각하고 부모들에게 잘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직업에 대해 어떤 직업이 있는지 다른 걱정 없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6개월의 자유학기제를 소중이 여겨야 하는데 현실은 고등학교로 향해 있는 상황”이라며 “중학교 6학기 중 한 학기를 논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의 자유와 자유학기제 구하기 위해 대입까지만 생각한다면 자유학기제는 시간 낭비일 수 있다”며 “그러나 100세 시대, 인생의 전성기를 40~50대 본다면 자유학기제는 가급적 빨리 준비해야 할 인생 설계도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아울러 “‘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소위 ‘문송합니다’라는 신조어가 나타나는데 문과는 취업이 되지 않아 많은 수의 문과생들이 취업전선을 위해 공시생 공무원시험에 올인하는 인원이 해마다 20만명이 된다”며 “꿈만 없는 우등생에게 자유학기제가 꿈을 준다면 그들은 우리사회를 좀먹는 존재가 아니라 ‘빛과 소금’ 같은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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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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