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과 석탄발전소반대공존이 공동주관으로 지난1일 포천여성회관에서 팟캐스트 방송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민중의 소리’ 이완배 기자를 초청해 경제와 석탄화력발전에너지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기업·언론·정치 속에서 갈등하는 포천시의 현안에 대한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옳고 그름의 확실한 근거를 알기 쉽게 강의를 진행했으며, 포천시민과 공존회원 150여명이 참석해 1시간30분의 강의와 30분간 토크콘서트 형식의 대화를 나눴다.
이완배 기자는 “대기업이 포천이라는 분지지형 내륙지역에 석탄발전소를 짓는 행태에 대해 비판했으며, 포천시민이 싫어하고 내가 싫어하는데 기업의 논리로 경제적 이익을 바라고 포천시민의 자유를 짓밟고 추진하는 것에 포천시민 모두가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혁명 자유·평등·연대로 개인의 자유를 먼저 생각하고 모든 시민은 평등하다며, 연대해 석탄발전소반대를 꼭 이뤄나가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특강 후에 잠시 반월아트홀 계단으로 이동해 끝까지 남은 50여명의 참가자들과 토크콘서트로 자녀교육과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팟 캐스트에서 발언한 것에 대해 잠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콘서트에서 이 기자는 “자녀들의 행복이 성적으로 서울대학교 등 명문대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행복이 우선” 이라며 “남자들이 백설공주와 신데렐라를 예뻐서 좋아하고, 공주들은 남자들의 경제력이나 왕자 등을 좋아하는 풍토를 어릴시적부터 동화로 시작해 아이들이 자라서 이 사회가 여자는 예뻐야하고 남자들은 경제력이 있어야 하는 문제로 만들어간다”고 비판했다.
한편, 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과 공존측은 매주 목요일 환경오염, 먹거리오염, 화학제품, 유전자조작농산물 등의 문제를 특강을 통해 환경생태교육을 하고 있다.
이후 일정으로는 ▲3차 9월 8일 기후변화와 에너지(이진우 에너지기후 정책연구소 연구위원) ▲4차 9월 22일 화학물질 대기오염과 건강(임종한 인하대 직업환경 의학교수) ▲5차 9월 29일 행동하는 시민(강사 미정)으로 매주 목요일 어룡1동 개성인삼농협 포천지역자활센터 3층에서 오후7시~9시까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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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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