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의정부지회 '3․1운동 기념비 제막식'
"수많은 외침 속에서도 굳건하게 지켜낸 민족정신"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입력 : 2016년 03월 16일
광복회 의정부시지회는 지난 15일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3․1운동 기념비·표지석'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거행했다.
3․1운동 기념비에는 수많은 외침 속에서도 굳건하게 지켜낸 민족정신을 후대에 면면히 전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 의정부시에는 향후 평화와 안보를 테마로 한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 있는 의정부역근린공원에 건립됐다.
또 1919년 당시 의정부시에서 만세시위가 있었던 금오리(현 천보로 581, 금오사거리)와 자일리(현 자일동 362-2, 의정부시 환경자원센터 입구), 2곳에 표지석을 세워 그동안 잊혀졌던 의정부시 항일운동의 현장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게 됐다.
1919년 3월15일은 윤원세 의정부시 애국지사가 금오리에서, 3월29일 밤에는 자일리에서 조염호 등 주민 약 30명이 만세운동을 일으킨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광복군 제3지대에서 독립운동을 한 이영수 애국지사와, 중국 류저우와 충칭 광복군선청년공작대에서 독립운동을 한 오희옥 애국지사가 참석해 더욱 숙연하게 했다.
남주우 광복회 의정부시지회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며 "이번 의정부시 3․1운동 기념비 및 표지석 건립으로 의정부시민 모두가 숭고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늘 가슴 속에 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입력 : 2016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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