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교남 55 + 가리봉 137, 도배지, 나무, 가변크기, 2015_1 | | ⓒ (주)포천신문사 | |
재경포천회원인 연기백 작가는 지난달 6일부터 28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강남구 앞구정에 위치한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곁집’을 주제로 설치, 영상 등 신작 9작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작품 ‘곁집’은 일상 사물과 공간에 관심을 두고 버려진 집의 물건들과 낙서, 벽지를 비롯한 다양한 흔적을 수집해 특정 장소에 축적된 개인사와 사회 맥락을 되짚는 작품을 전시했다.
작품의 내용으로는 기존 건물에 덧붙여지어진 집이나 구조물, 도심 한편에 형성된 집단 임시가옥들의 생성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일반적인 곁집은 개인의 필요나 환경에 따라 부수적인 구조물 형태로 지어지는데 연 작가는 곁집을 삶의 흔적을 아우르는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들이다.
연 작가는 “작품은 시대화 사회적 구조에 맞물려 유기적 구조에 맞물려 유기적으로 형성되고 소멸하는 대상과 그 이면에 있는 가치들을 되짚어 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처럼 잊히고, 가려지고, 가장자리로 밀리거나 덧붙어 서식하는 일련의 지점들을 향한 주목은 우리의 의식이 편중된 가치관에 매몰되지 않도록 환기하고 순환하는 통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인전은 물리적인 크기와 시간의 깊이 모두를 아우르는 도배지의 속성을 조명하고자 현재까지 수집된 내용을 영상으로 상영하는 한편, 세밀한 흔적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도배지 조각들이 집중적으로 선보여졌다”고 덧붙였다.
|  | | | ↑↑ 곁집 52-106 열 번째 장소, 혼합재료, 가변크기, 2015_1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곁집 52-106 열 번째 장소, 혼합재료, 가변크기, 2015_2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곁집 52-106 열 번째 장소, 혼합재료, 가변크기, 2015_3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교남 55 + 가리봉 137, 도배지, 나무, 가변크기, 2015_2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교남 55 + 가리봉 137, 도배지, 나무, 가변크기, 2015_3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교남 55 + 가리봉 137, 도배지, 나무, 가변크기, 2015_4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낙엽이 달을 부수다(부분), 장판, 가변크기, 2015_1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낙엽이 달을 부수다(부분), 장판, 가변크기, 2015_2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낙엽이 달을 부수다(부분), 장판, 종이테이프, 핀, 가변크기, 2015_1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낙엽이 달을 부수다(부분), 장판, 종이테이프, 핀, 가변크기, 2015_2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낙엽이 달을 부수다(부분), 장판, 종이테이프, 핀, 가변크기, 2015_2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낙엽이 달을 부수다(전시전경), 2015_1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낙엽이 달을 부수다, 장판, 가변크기, 2015_1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낙엽이 달을 부수다, 장판, 가변크기, 2015_2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물 이용 방식 세 번째, 혼합재료, 가변크기, 2015_1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물 이용 방식 세 번째, 혼합재료, 가변크기, 2015_2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물 이용 방식 세 번째, 혼합재료, 가변크기, 2015_3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물 이용 방식 세 번째, 혼합재료, 가변크기, 2015_4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벽 앞에 서다, 싱글채널비디오, 28분 9초, 2015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생각 산, 비닐, 나무, 가변크기, 2015 | | ⓒ (주)포천신문사 | |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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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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