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정(孤石亭)은 철원팔경 중 하나이며 철원 제일의 명승지로 꼽힌다. 한탄강 한복판에 치솟은 10여미터 높이의 거대한 기암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양쪽으로는 한탄강물이 휘돌아 흐른다. 여기에 신라 진평왕 때 축조된 정자와 고석바위 주변의 계곡을 통틀어 고석정이라 한다. 절벽바위 이름을 외로울 ‘고’자 고석(孤石)이라 했으니, 그 옛날 한 선비가 어느 추운 겨울, 눈(雪)을 한껏 이고 강심(江心)에 외따로 잠겨있는 고석(高石)을 바라본 감회로 지은 이름이 고석(孤石)은 아니었을까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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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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