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통계자료에 근거한 道의 중·장기 발전계획의 수립·개선과 새로운 시책 및 제도의 도입·추진 등 도정운영 전반에 대해 합리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표로 보는 경기도’를 발간했다. 경제, 삶의 질 등 38개 세부항목으로 구분·정리된 지표들은 전국 및 타 시·도와 비교되어 있어 각종 지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중 경기도의 우수분야와 취약분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수분야(BEST 5) 첫째 ▶지역내총생산(GRDP)으로 경기도는 111조5천억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2001년 경기도는 우리나라 GRDP의 23%를 차지했으며 1인당 생산량은 9천198달러로 전국 평균 8천745달러와 서울 8천790달러 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출입으로 수출액 320억불, 무역흑자 26억7천만불을 기록했다. 2002년 경기도의 무역수지는 26억7천만불 흑자를 기록해 전국 흑자의 2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320억불로 전국의 19.7%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벤처기업으로 도내 2천130개의 벤처기업이 있어 전국벤처기업 수출의 39.9% 차지했다. 21세기 전략 산업으로 손꼽히는 경기도의 벤처기업 수는 2002년말 전국의 24.3%를 점유하고 있으며 수출액은 23억7천만불로 전년(21억3천만불)에 비해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농업분야로 농가 소득면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농가의 평균 소득은 연간 2천740만원으로 전국 평균(2천391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가부채 또한 1천946만원으로 전국평균(3천37만원)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재정규모로 2003년 예산규모는 19조5천억원으로 자치단체 중 최대규모다. 경기도의 2003년 당초예산 규모는 19조5천억원으로 서울시 16조7천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금액이며 세출예산의 68.5%인 4조4천579억원을 사회 및 경제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도의 재정자립도는 77.8%로 전국평균(56.2%)보다는 높지만 서울(95.9%)에 비해서는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분야(WORST 5) 첫째 ▶교통(도로환경)분야로 최근 5년간 자동차는 51.3% 증가했지만 도로연장은 15.1% 증가한데 그쳤다. 경기도 인구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33만8천명이 증가했고 자동차는 5년간 약 100만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도로연장은 15.1% 증가에 그쳐 교통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육여건분야로 초등학교의 76.1%, 중학교의 88.1%가 과밀학급인 실정이다. 2002년말 경기도내 초·중·고 학생수는 167만2천명으로 10년전에 비해 49만1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급당 학생수는 초·중·고 각각 39.5명, 42.1명, 33.9명으로 인천과 함께 전국 최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경기북부 낙후실태로 1인당 GRDP는 682만원으로 전국평균의 60.4% 수준이다. 경기북부는 도 전체 면적의 42.1%(4,286㎢), 전체 인구의 25.2%(2,528천명)를 차지하고 있으나 재정자립도의 경우 56.8%로 전국 평균치(56.2%) 수준이며, 인구 10만명당 고속도로 연장은 전국 평균의 11.6% 수준, 국가산업단지는 전국 평균의 9.8%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넷째 ▶토지이용실태로 도 면적의 100%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규제권역이다. 경기도는 면적 전체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규제권역으로 대형건축물 및 학교·공장 등에 대한 신·증축 제한과 각종 부담금 부과 및 지방세 중과세, 조세감면 배제 등 직·간접 규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복지(장애인)분야로 장애인은 전국의 18% 차지, 복지시설은 10%에 불과한 실정이다. 2002년 경기도의 등록장애인은 23만7천명으로 인구대비 2.4%이며, 실제 장애인은 30만9천명으로 인구대비 3.09%로 추정되며 이는 전국 장애인(1,294천명)의 18.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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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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