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신읍동 구절초로를 따라 포천성당으로 올라가다보면 중간 우측에 흉물로 방치된 건물이 있다. 얼핏 외관상으로 보아도 건물을 철거하다 만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몇 년째 방치돼있다.
구절초로는 포천시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다. 그러나 흉물로 방치된 건물 주변의 쓰레기와 무성한 잡초로 인해 도시 미관과 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다.
방치된 건물은 주민의 위생과 안전을 위협하고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있지만 이에 대한 특별한 관리 대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방치된 건물은 인근 이웃 주민의 민원이 잦아 포천시에서도 이를 시정하기 위해 현재 소유 관리하고 있는 부동산 업체와 협의한 적이 있으며 건물이 흉물스럽다하여 시에서 강제철거를 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며 “철거가 되기까지 내부의 환경적인 부문은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치와 외부 쓰레기, 잡초 등은 빠른 시일 안에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개인 소유의 건물이 오랜 시간 흉물로 방치된다 하더라도 시에서 강제철거를 할 수 있는 입법이 없는 한 그 위험과 손해는 주민들의 몫이다. 흉물로 방치된 건물을 소유 관리하는 부동산 업체의 양심 있는 행동을 촉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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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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