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중면 거사1,2리 주민 100여명은 지난 5월 23일 대전 정부청사 산림청 앞에서 채석단지 신규허가 결사반대 집회를 가졌다.
영중면 거사1.2리 뒤 금와봉 근처에는 동아석재,일신석재 등의 많은 석재회사들이 지난 50여 년간 포천석재를 채굴해 서울의 유명 건축물의 외벽에 포천석재를 이용하면서 포천석재의 우수성을 알렸다.
그러나 영중면 거사1,2리 주민들은 “지난 50년간 석산에서 석재운반 대형트럭에서 나오는 분진과 먼지로 인해 빨래나 식수 등에서 많은 고통을 받았고 도로도 많이 훼손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또다시 25년간 채석단지를 신규 허가하려 한다”며 반발했다.
이날 집회에는 영중면이장협의회장, 거사1리,2리 이장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김용수 거사2리 이장은 “영중면 거사리와 창수면 가양리 일원에 힐마루리조트 사업을 한다는데 채석단지 사업과 상충되는 부분이 많다”며 “채석단지 사업체는 주민들을 바보로 여겼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번 집회로 민원을 반영해 다시 사업을 신청한다고 해 부시장과 면담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채석단지화 반대에 결사항전으로 반대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과 해당 업체들은 지난 3년간 공청회를 개최하며 채석단지 신규허가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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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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