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3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농촌 폐비닐의 수거 유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추, 고구마 등의 농작물 재배시 사용되고 있는 멀칭용 폐비닐에 대해 종전 ㎏당 100원의 보상금을 4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도내 다량 배출 지역인 15개 도·농복합시 및 군지역을 대상으로 도비를 시·군별 50%씩 지원해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멀칭용 비닐 이란 농작물 재배시 토양침식방지·토양수분유지·지온조절·잡초억제 등을 위해 농작물 재배시 바닥재(덮개)로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두께가 얇고 수거시 쉽게 찢어지며 무게가 적게 나가 농민들이 수거를 포기하고 불법 소각하거나 농촌 지역에 방치해 환경미관을 저해하여 왔으며 실제 2002년도 한해동안 다량 배출 지역별 폐비닐 수거량중 멀칭용 수거량이 10% 정도에 불가했다. 멀칭용 폐비닐의 수거 방법은 우선 흙 등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 마을별 공동 집하장에 집하 후 지역별 읍·면·동 사무소에 연락하면 수거해 가게 되고, 수거된 양에 따라 마을공동기금으로 수거 보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비닐하우스 등에 사용되는 하얀 비닐은 종전과 같이 ㎏당 100원의 수거 보상금이 계속 지급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거보상비 인상을 통한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농민 스스로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폐비닐 수거에 적극 동참하여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도청 환경자원과(031-249-425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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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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