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일 손학규 경기도지사 주재로 도의 중·장기 발전계획의 수립·개선과 새로운 시책 및 제도의 도입·추진 등 도정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역할을 담당할 순수 민간전문 자문기구인 경기발전위원회의 창립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착수했다. 이번에 발족한 경기발전위원회는 지난해 9월 30일 근거조례인 ‘경기도발전 위원회조례’를 제정하고 그 동안 50명에 달하는 위원 선정과정을 거치느라 운영하지 못하다가 드디어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 49명의 위원을 확정하고 창립회의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새롭게 위촉한 경기발전위원회 위원 38명과 도청간부공무원등 55명이 참석하여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도간부공무원소개, 위원장과 부위원장 지명, 도정 보고 및 토론 등이 진행되었으며 위원장에는 위원들의 동의를 거쳐 남덕우 위원이 지명되었으나 참석하지 못함에 따라 부위원장도 다음 회의에서 지명토록 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사회원로를 비롯하여 도의회 의원, 대학총장, 학계, 경제계, 교육·문화계, 종교계, 여성·언론계, NGO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경기발전위원회는 도의 종합발전계획이나 분야별 중·장기 계획의 수립·개선 등 도정 전반에 대한 자문과 관련해 향후 반기 1회씩 연 2회 정도의 정기회의와 필요시 임시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모든 위원들이 뛰어난 경륜과 활동으로 국민의 신망과 존경을 받는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분들"이라 하면서 "대한민국을 기끌어가는 대표주자인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 삶의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는 민선 3기 경기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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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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