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4월 19일 오전 국립 4.19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개최된 제4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헌화 분향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건 국무총리, 김진표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정당대표,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참석했다. 손 지사는 기념관내 4.19 희생자 영정 앞에서 "의식있는 이들은 물론 일반인도 동시에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4.19때에)그냥 대열에 휩싸인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있었기 때문에 역사의 큰 물줄기가 만들어 지는 것"이라며 "4.19혁명은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역사라는 것은 투철한 역사의식을 갖고있는 이와 그 대열에 합류하는 사람들이 피흘려 투쟁함으로써 함께 역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학규 지사는 헌화·분향한 후 방명록에 ‘4.19정신으로 민족번영 건설’이라고 쓰고 국가보훈처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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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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