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오존경보제＂시행

경기도는 28일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양, 안산, 의정부, 남양주, 평택, 광명, 시흥, 군포, 구리, 의왕, 과천, 용인, 김포, 하남, 오산 등 19개 시지역에 대해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오존경보제는 대기중오존(O3)의 농도가 일정기준이상 높게 나타났을 때 경보를 발령하고 신속히 알림으로써 지역주민의 올바른 대처를 유도하여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것으로,

오존의 농도가 하절기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97년부터 오존경보제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02년도에는 수원, 안양 등 17개지역에 총 38회의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오존경보제의 시행을 위하여 오존경보상황실을 보건환경연구원에 설치하고 상시 오존의 오염도를 감시하게 되며, 오존의 오염농도가 0.12ppm이상인 경우에는 『주의보』, 0.3ppm이상인 경우에는 『경보』, 0.5ppm이상인 경우에는 『중대경보』로 구분하여 발령한다고 한다.
오존경보가 발령될 시에는 인터넷(경기넷), 라디오, 유선방송 및 동사무소 아파트 자체방송시설 등을 통하여 지역주민에게 즉시 알리게 되며, 희망하는 도민에 한하여 휴대폰 문자메시지로도 알려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