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어촌지역의 영농기반 구축으로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촌 생활 환경 개선을 통한 선진 농어촌건설과 변화하는 시대에서 낙후되고 소외된 농어촌지역의 영농개선 및 소득증대, 농기계의 이용편의를 위해 1991년도부터 자체 예산을 확보해 농로포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어촌마을진입도로 및 농로포장사업은 도로법 및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규정되지 않은 폭 3m 이상의 비법정 마을진입도로와 농로를 상위 농어촌 도로 및 시·군도, 지방도, 국도와 연계되도록 시행함으로써 농산물 생산지, 미곡처리장 등 가공·유통시설간의 유기적인 연계성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촉진하게 되는 사업으로 1991년부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2002년까지 2천79억원을 투입해 총 대상물량의 3,132km중 61%인 1,910km의 포장을 완료했고 올해에도 292억원으로 284km의 농로를 포장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03년에 지원된 사업예산 부담율이 도비 30%, 시·군비 70%로 시·군에서 재정부담이 많아 그로 인한 사업비 미확보로 사업추진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시·군재정 보전으로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포천군 등 19개 시·군에 시·군부담금의 20%인 57억7천3백만원을 도비로 긴급 지원키로 했다. 지원내역은 포천 6억4백만원, 양주 2억5천5백만원, 동두천 2억원, 연천 3억4천만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가예산 긴급 지원으로 시·군에서 재정 부담이 줄어 사업비 조기 확보로 년내 사업 마무리가 가능해 농촌지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으로 지역간 균형 개발은 물론 농산물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포장사업으로 2만4천여가구, 7만3천여명이 수혜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농어촌마을진입로 및 농로포장사업에 주민들의 호응과 반응이 상당히 좋아 나머지 물량 938km에 대해서도 2006년까지 년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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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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