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실종사건’ 20대 여성 5일째 행방묘연...SNS 급속 전파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6월 10일
|  | | | ↑↑ 지난 5일 공덕역 인근에서 연락이 두절된 김혜은씨(사진=트위터) | | ⓒ (주)포천신문사 | |
20대 여성이 서울 5호선 공덕역 주변에서 실종돼 5일째 연락이 두절되고 있다. 이 사건은 인터넷에서 ‘공덕역 실종사건’으로 급속히 알려지면서 10일 오후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김혜은씨(20·여)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김씨는 실종된 당시 밤 집 근처인 이태원역 개찰구 CCTV와 공덕역 CCTV에 분홍색 스커트와 하얀 블라우스를 입은 모습이 포착된 후 연락이 끊어졌다.
김씨의 가족들은 그동안 가정불화가 없었으며 그가 특별히 가출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실종 당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단순가출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씨 가족들은 직접 만든 전단지를 공덕역 인근에서 배포하고 있으며 이 사건을 접한 트위터리안들이 SNS에 관련 글을 게재하면서 소식이 온라인에 확산됐다.
현재 트위터에는 “지금 공덕역에서 여대생 실종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93년생 이름은 김혜은 입니다. 이 여대생을 본 분들은 답글 주시기 바랍니다. 긴급한 상황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관련 글이 대거 리트윗되며 여론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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