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새 대표 “정권교체 대장정 시작됐다”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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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새 대표에 이해찬 후보가 선출됐다. 이해찬 후보는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임시전대에서 최종 득표율 24.3%로 김한길(23.8%), 추미애(14.1%)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최고위원으로는 김한길, 추미애 후보에 이어 강기정(10%), 이종걸(8.4%), 우상호(7.5%) 후보가 4~6위를 차지해 선출됐다. 조정식(6%), 문용식(5.9%) 후보는 7~8위에 그쳐 최고위원 진출에 실패했다.
이 후보는 대의원 및 현장투표에서는 김 후보에게 뒤졌으나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투표에서 앞서며 경선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전대는 대의원투표를 30％, 모바일 및 현장투표를 70％ 반영해 지도부를 선출했다.
한편, 이 후보는 대표수락연설에서 “정권교체를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다”면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하나로 모을 것이며, 박근혜 새누리당의 매카시즘에는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다시는 종북(從北)주의, 매카시즘을 하지 말고 정말로 민생을 갖고 정책경쟁을 하는 선거로 임해 달라.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 등 3가지를 실현해서 고통받는 국민을 위로하고 새로운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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