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노원구, 11일 자매결연 체결

포천시는 21세기 정보화·국제화·지방화시대에 맞춰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견문과 이해의 폭을 넓히며, 행정·경제·문화·체육·교육·교통 등 전 분야에 걸쳐 공동이익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노원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이번 체결식은 11일 노원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다. 포천시와 노원구의 양 자치단체 기관장, 자치단체 의회의원 및 단체장, 포천시 수행간부 및 노원구 각 국장이상 간부 등 50여명이 참석해 협정서와 기념품 교환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하철 7호선 연장에 대한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노원구의 계획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창동기지를 7호선 장암기지로 이전하는 대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면서 장암기지도 포천으로 이전한다는 것이다.
이에 포천시는 지하철을 연장 유치할 수 있어 양 도시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차량 기지 이전 문제와 7호선 연장은 건교부, 철도청, 서울시 등에서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양 도시간의 계획이 성사될지는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