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언덕, “포천명소로 자리잡겠다”

▲구 신한연수원에서 새롭게 탈바꿈한 ‘푸른언덕 훼미리 리조트’가 개업식을 갖고 포천시민들에게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25년간 1만2천평의 멋진 정원과 호수를 관리해온 신한연수원이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푸른언덕 훼미리 리조트’로 상호를 변경했다.
김영규 회장이 25년 전부터 가꾸어 온 정원과 호수는 그야말로 빼어난 장관을 이룬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신한연수원이라는 상호가 일반인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올 8월 입사한 편경자 상무는 “그래서 이번에 상호를 변경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개업식을 갖게 됐다. 이곳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포천의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푸른동산에 한번 왔다간 사람들은 “포천에 이런 곳이 있었냐”라며 그 멋진 풍경에 놀라워한다.
또한 편 상무는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멋진 풍경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돈벌 생각이었다면 갈비집 간판을 걸었을 것”이라며 “푸른동산은 포천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히 있다”며 푸른언덕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그리고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무료 야외 결혼식과 경로잔치 등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수려한 정원을 배경으로 야외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날개짓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개업식에서 5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동산 훼미리 리조트’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 날 개업식에 참석한 본지 최두열 전무이사는 “신한연수원이 푸른언덕으로 상호를 바꾸면서 새롭게 출발하는데, 분명히 포천 최고의 명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며 개업을 축하했다.
25년간 가꾸어온 아름다운 정원과 호수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상호로 다시 시작하는 푸른언덕 훼미리 리조트.
푸른언덕의 모든 직원들이 바라는 것처럼 포천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