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는 감각운동기에 해당되는 시기로 적절한 자극에 의한 감각 및 다양한 운동의 경험이 중요하다. 이시기 아이는 스스로 무엇인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기면 손에 잡히는 것은 호기심을 가지고 확인하고 만져보려고 한다. 이러한 시기의 부모는 감각 운동적 능력을 도와 촉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감각적인 자극을 주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때는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장난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감각 운동적 능력에 도움을 주고 즐거움을 주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장난감을 한꺼번에 모두 꺼내어 놀게 하는 것보다 몇 가지를 골라 놀도록 하고 다시 다른 장난감을 꺼내 바꾸어 줌으로서 놀이에 흥미를 자극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아기 시기의 자녀를 둔 부모는 장난감의 선택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뿐만 아니라 놀이상황에서의 적절한 모델로서의 역할을 보여주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 자녀의 놀이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아이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고, 만져주고, 얼굴을 쳐다보고, 아이의 반응에 따라 상호작용 및 정서적 감정을 교감함으로써 아이의 사회적 능력을 강화시켜 다양한 영역에 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역할을 가지게 된다.
발달 단계별로 감각을 자극하는 제시방법을 간단히 살펴보면, 1개월경에는 라디오 등과 같이 주의를 산만 하게하는 소음을 차단하면서 영아의 민감성을 자극하는 부모의 이야기 소리가 적절하다. 3개월 정도의 영아에게는 명암의 대조를 뚜렷하게 이루는 것이 신경조직의 발달을 촉진하기 때문에 청각자극 역시 쾌활하고 활기찬 목소리로 자극하는 것이 좋다.
5개월 정도의 영아는 외부의 정보를 시각자극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주변 환경에서 실제사물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움직임에 주의집중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시야를 따라 움직이는 사물의 그림이 보다 많은 자극이 효과적이다.
7개월경에는 인과관계에 민감해져서 원인과 결과에 대한 상황들을 시연해 보이는 것이 좋고 8개월부터는 소리와 의미 있는 활동이나 대상 간의 연합을 시도하고자 하며 9~12개월경 이후에는 점점 더 주변 환경에 대한 탐색에 관심이 많아져서 움직임이 동반된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통제 하에 스위치를 켜보거나 수도꼭지를 틀어보게 하는 등의 실제적인 활동들이 좋다.
↑↑ 문은주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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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 (사)한국청소년가족상담교육원 부설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www.mirae365.com, 031-542-5230)
- 전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 -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 현 경기북부 하나센터 센터장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상담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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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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