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는 기본적으로 신뢰감이 형성되고 발달하는 시기이다. 주요양육자인 부모가 자녀의 기본적인 욕구를 민감하고 일관성 있게 잘 충족시켜주면 영아기 자녀는 세상에 대해 믿을 만하고 안전할 것이라는 신뢰감을 얻게 되고 이를 통해서 부모와 자녀 간에 안정적인 애착의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반대로 부모가 영아기 자녀의 다양한 욕구를 민감하지 않고 일관성이 없는 태도로 대하게 되면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감을 형성되고 지속적인 부정적 감정들을 갖게 된다.
이 시기에 부모를 통한 신뢰감 발달은 영아기 자녀 자신으로 하여금 행동에 대한 결과를 예측하게 하는 능력을 발달시켜주게 되고 환경에서 오는 자극에만 반응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예측하고 행동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 존재로서 의미를 갖게 한다.
이에 부모는 영아기 시기의 자녀에 대한 수유, 수면, 놀이, 훈육법 등에 있어 항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생후 1년 동안 부모의 주요역할은 영아기 자녀의 욕구 혹은 해결해야할 문제에 대해 즉각적이고 민감한 반응을 일관되게 보여줌으로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신뢰감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자녀의 발달적 관점에서 양육이 필요한 전 시기에 있어 일관된 부모의 태도는 가장 중요한 기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문은주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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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 (사)한국청소년가족상담교육원 부설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www.mirae365.com, 031-542-5230)
- 전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 -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 현 경기북부 하나센터 센터장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상담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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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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