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군립예술단 구성 수정 의결

포천군립예술단 구성을 놓고 그동안 계속돼 왔던 포천군과 군의회의 논란이 일단락 됐다.
포천군의회는 30일 제96회 임시회에서 포천군이 제출한 포천군 군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안 일부 조항을 수정하고 의결했다.
수정된 내용은 포천군 군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안 제3조(구성)1의 ‘민속예술단은 민요부·풍물부·기악부로 구성하며, 단장·기획홍보 팀장 각 1명과 부장 4명을 포함하여 70명 이내로 한다’는 내용을 ‘60명 이내로 한다’로 수정해 의결했다.
또 제7조(위촉연령) 1의 ‘건강상 직무수행에 지장이 없고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라는 문구를 ‘예술단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라는 내용으로 바꿨다.
군의회는 또 제14조(예산) ‘예술단체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매년 군의 예산과 후원금으로 한다’는 조항을 ‘군예산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후원금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한편 군립예술단 구성과 관련해 포천예술단체 관계자는 “군립예술단 설립은 기존 예술단체들을 먼저 활성화 시킨 연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말하고 “조례안 제5조 ②항에 의하면 일반단원도 각 예술단체별 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촉하게 되는데 가장 비중있는 예술단체장을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군수가 위촉한다는 조항은 적절하지 않다”며 군립예술단 설립이 시기상조라는 주장을 분명히 했다.
또 “포천군립예술단 설립 및 운영조례안 전체가 현실에 맞지 않고 편향적인 조항들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