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발전에 道豫算 집중 투자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의 제1회 추경예산을 올해 당초예산 1조1천187억원 보다 1천202억원 증가한 1조3천80억원을 편성함으로써 북부지역균형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제1회 추경을 포함한 경기북부지역의 주요 예산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교통정체구간 해소대책사업 등 도로시설 확충에 4천94억원 △여성·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분야에 1천612억원 △지방하천 개수 등 자연재해 예방 및 재난대비 지원을 위해 529억원 △공공도서관 건립 등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해 396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SOC투자사업은 △국도대체우회도로 및 광역도로건설 등 5개소에 353억원 △시·군도로개설 및 확·포장 54개소에 719억원 △지방도 확포장사업 24개소에 1천13억원 △도시계획도로 48개소 684억원 △광역철도사업 3개노선에 522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는 북부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올 하반기 착공예정인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서울∼동두천∼포천간 고속도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10년간 41개 사업 2조4천418억원을 투자하는 접경지역 종합개발사업 △북부지역의 섬유염색지원센타 건립·가구산업육성·대진테크노파크 지정 등 산업활동기반 강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제2청 박광일 기획예산담당관은 “경기북부지역 예산 1조3천80억원은 도 전체예산의 29.8%로서 올해 도세징수목표액 3조7천372억원 중 북부지역 10개 시·군의 징수목표액이 7천212억원으로 19.3%인 점을 감안하면 도의 균형발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