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학교 만들기 = 8] 선단초등학교

                    이상식 교장                      오병열 교감

선단초등학교(교장 이상식)는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진단하고 각자의 능력에 알맞은 맞춤식 책읽기를 적용하여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SWOT 분석을 통한 문제진단 및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독서습관을 기르기 위한 독서환경을 조성했다. 예를들면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도서실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으며 장서 확충을 위한 기증운동실시, 도서실 및 학급도서를 확충하고 사서 어머니회를 조직하여 도서실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도 했다.

또 개인별 맞춤식 책읽기를 적용했다. 개인별 독서능력 진단을 위한 진단평가를 실시해 평가를 통해 진단한 능력별 독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학년별 독서토론을 위한 도서를 구입하도록 했다. 주1회 도서실 활용수업을 실시하고 학년별 권장도서를 도서실에 비치했다.

선단초등학교는 또 다양한 독서 체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 1회 도서실 활용 수업을 실시하고 독서 급수제를 년 1회 실시하고 다양한 독서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20일 학급별 다양한 독후 활동을 시상했으며 오는 10월에는 독서 골든벨을 실시할 예정이며 11월에는 학년별 독서 토론대회를 실시하고 12월에는 독서 급수 표창 및 다독아를 시상하고 매달 독서소식지를 발행하여 독서 퀴즈대회를 실시해 나가고 있다.

현재 선단초등학교 도서관에는 8천796권의 장서가 있으나 이중 2천611권은 성남도서관 소유의 도서로 2007년10월 반납해야 된다. 또 낙후되거나 파손된 도서의 교체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선단초등학교 도서관의 자료 확충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도서실에서 수업하기 위해서는 좀더 넓은 공간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도서실 공간 확충을 위해 약 2천500만원의 예산을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해 세우고 지난 3월부터 공사를 실시해 4월에 완공했다. 또 부족한 장서를 보충하기 위해 도서기증운동을 실시했다.

이 운동에는 선단초등학교 졸업생 및 어머니회의 기증이 이루어졌고 학교예산으로 1차 도서구입이 이루어졌으며 8월에는 동문회 기증으로 현재는 1만400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중 2차 도서구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서실 운영이 2003년부터 운영되어 학생들의 책에 대한 거부감은 크지 않았으나 자신에게 맞는 독서가 이루어지지 않아 독서를 어려운 과제로 생각하는 학생들은 있었으나 재미있고 흥미있는 책을 접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독서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도서실을 찾는 학생이 점차 늘고 있으며 학급에서도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여 독서를 좀더 친한 과제로 생각해야 한다.

선단초등학교의 맞춤식 책읽기를 통한 독서습관기르기 교육은 도서실 복도 벽을 허물고 교실의 약 2.5배 크기로 확장하고 한쪽 벽 유리창을 통유리로 조성해 좀 더 쾌적한 도서실 환경을 조성했다.

또 자료 컨텐츠를 확충했다. 어머니회에서 4월21일 알뜰 바자회 행사의 수익금 중 일부를 학교 도서관의 도서로 기증했다. 또 선단초등학교 졸업생이 200여권의 도서를 5월에 기증했고 4월 도서실 운영비중 자료구입비로 450만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했고 8월 선단초등학교 동문회에서 150만원 상당의 서가 및 500만원어치의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선단초등학교는 사서어머니회를 조직하여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10시부터 12시까지 25명의 어머니가 사서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독서진단을 통한 독서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맞춤식 독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선단초등학교는 지난 6월 경기도지정 국어과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선단초등학교 이상식 교장은 학생들의 독서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정보수집 검색라인 부족해 컴퓨터 20대 이상은 확보해야 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검색해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검색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교장이 이처럼 독서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책을 읽지 않으면 창의력을 기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시각매체로는 창의력 향상이 어렵다. 책은 창의력을 향상시킨다. 자기세계를 만들 수 있고 구축할 수 있다.

이 교장은 중학교때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었다고 한다. 그때 주인공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러나 로미오와 줄리엣을 영화를 봤을 때는 너무 실망했다. 바로 책이 상상력을 길러준다는 증거다. 도서실을 방처럼 쉬고 자기의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치원생과 저학년들이 누워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실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 적응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은 역시 독서를 통해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선단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내실있는 독서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