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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세이] 구스 히딩크(Guus Hiddink)의 축구철학 "수비 4계명"

이효연(영평초등학교 교장)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0월 03일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도 그때 그 순간을 기억하면 신바람이 나고 신명나는 일 중에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다. 지구인의 축구 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당당히 우리나라가 4강까지 올라간 신화가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이 신화가 창조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분이 바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구스 히딩크(Guus Hiddink)이다.


구스 히딩크(Guus Hiddink 네덜란드어: 휘스 히딩크, 문화어: 구스 히딩크)는 네덜란드 파르세벌트(Varsseveld) 출신의 축구 감독이다. 2006년에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과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호주 국가 대표팀을 16강까지 올려놓은 바가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4위에 올린 것과 2002년 축구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4위에 올린 경력과 2006년 축구 월드컵에서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을 16강에 올린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분이다.


구스 히딩크(Guus Hiddink)는 그만이 고집하고 심지어 축구 철학으로 여기는 "수비4계명"이 있다. 이"수비 4계명"을 교육에 벤치마케팅해 보고자 한다.


제 1 계명은 "머리를 들고 살펴라."이다.


순발력과 재치와 기치가 종합적으로 적용되는 축구 경기에서 자기 팀과 상대 팀의 선수들이 어떤 형태로 포진되어 있는지 알아야 패스와 드리볼링이 순조로울 수 있고, 어느 순간에 패스를 해야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경기장에서 실제로 뛰어 보면 발로 차는 경기이다보니 공을 바라보면서 차는 경우가 많아 패스와 드리볼링의 기회를 놓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래서 가장 중요하게도 제 1 계명에서 "머리를 들고 살펴라"를 든 것 같다. 교실 현장으로 이 계명을 접목시켜 보겠다. 요즈음 교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원의 잡무를 줄여야 한다고 한다. 교실에 계시는 선생님들을 보면 교육활동을 하시는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교실 전면에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만 바라보고 계신다. 즉, 교탁아래에 있는 컴퓨터만 바라보고 업무를 추진하다 보면 자연 학급 경영하는데 간과되는 면이 노출될 수 있다. 그래서 자주 머리를 들고 교실 전체를 살피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본다. 학습지도, 생활지도, 학생 개개인 상담, 교실환경 재구성 등에 대해서 다양한 구상이 떠 오르리라 본다.


제 2 계명은 "생각하고 PLAY 하라."이다.


축구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파악해서 나의 움직임에 대하여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일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다면 경기는 쉽게 풀릴것이다. 그러나 공을 잡았을 때 막무가내로 패스한다면 의외로 경기는 어렵게 진행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교육 현장에서도 이 계명은 적용된다. 담임하고 있는 학생 개개인의 발달정도를 파악하여 각각의 학생에 대하여 ꡐ생각하고 교육활동-PLAY-을 맞춤식으로 개별지도를 가할 수만 있다면 성공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


제 3 계명은 "움직이며 수비하라."이다.


축구 경기에 있어서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경기에서 진다는 결과는 자명하다. 수비의 경우에 수비 위치만 고수하다 보면 상대 선수에게 허를 찔릴 수 있다. 적당한 지점에서 수비의 위치를 융통성 있게 바꿔가면서 수비했을 때 즉, "움직이면서 수비"했을 때 경기를 원만하게 진행해 갈 수 있을 것이다. 교육현장에서도 학급경영계획에 의해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과진학생, 정상학생, 부진학생이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 사제동행하여 사랑의 대화로 임장지도하고, 아동과 눈높이를 맞추어 보면 문제가 발견되고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이 모색될 수 있다.


제 4 계명은 "역습 때의 배후 조심"이다.


축구 경기장에서 종종 벌이지는 장면이지만 전혀 생각지도 않은 역습을 당해 혼줄이 나는 경우가 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역습을 당하게 될지 모른다. 늘 "늘 역습때의 배후를 조심"해야 경기를 잘 진행 할 수 있다. 교육현장에서도 잘 계획된 교육활동이라고 해도 가끔 생각지도 않은 부적절한 교육행동-학교폭력,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 지역사회의 항의 등등-의 발생으로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하여 교수.학습지도후 학습 결과에 대한 비교육적인 내용에 대하여 추수지도-FEEDBACK-가 대단히 중요하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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